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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년 봄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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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인탐방, 시인따라 시집따라
Total 63 [ 날짜순 / 조회순 ]

47 김태자           09-14 운영자
마음 김 태자 길가에 꽃이 지면 지나보다 하지만 울안에 꽃이 지면 가슴이 그늘지고 보이지 않는 인연 때문 눈언저리 시려요. 타인이 고통일 땐 잊어라 말하지만 그 고통 안아보면 뼈 속까지 아리어 잡히지 않는 슬픔에 두 발목이 묶여요. 무심히 헤어지면 언젠가 잊히지만 정을 두고 떠나가면 …

46 박기섭 시조시인           11-05 운영자
달의 門下 박기섭 나는 달의 門下다 달은 높이 떠 있으므로 차면 기우나니, 따라잡지 못할 강론 한 번도 강림한 적 없으되 늘 내 곁에 가득한 달 진흙 수레를 끌고 홀로 가는 구만 리 장천 오직 달빛만이 가르침의 전부인 것 물 속에 잠겼다고 보는가 그마저도 중천인 것 시장한 초이레 달이 초여드레 달을 위해 조금씩 베어 먹던 그늘을 남겨 두…

45 문태길           10-14 운영자
마라도 등대 문태길 그 누가 버렸는가 복숭아 씨알 하나 바위 틈에 싹이 돋아 별과 함께 살아간다 친정집 그리울 때면 눈동자만 굴린다. 문태길 약력 。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。 제주시조 문학회장 。 제주문인협회 회장역임 。 제주시 이도2동 315-7(우편번호 6…

44 신강우           10-14 운영자
어릿광대 신강우 찢겨진 그림자 북소리로 숨긴다 이리발톱 잔뜩 세운 저녁놀 가까운데, 안개에 가려진 얼굴 아직도 봄꿈 꾼다. 느낌표 안절부절 가슴이 자꾸만 설렌다 그림자 끌고 가는 마지막 젖은 수화 만리 밖 꽃의 몸부림 속삭임에 취해 존다. 등대 빈 가슴에 숨긴다 하얀 말들 메아리 …

43 황정희           10-14 운영자
고향.2 황정희 여울목 풀어 안고 가슴마다 새긴 별 빛 벌거벗은 어린시간 개울가 건너뛰고 연화(年華)속 불어난 그리움 몽돌처럼 빛난다. 고향.3 황정희 푸릇한 쇠죽연기 석양빛 끌어내면 해를 삼킨 하늘의 목젖 붉게 부어오르고 고와라 마지막 몸짓 뜨겁도록 타는 늪. [작가소개]황정희 아호:藝松 영주출생 제5회 경상북도 여성백일장 장원 2000년 전국시조 백일장 …

42 김 준           10-14 운영자
가는 세월 김 준 무심코 가는 세월 무어라 말이 없네 일곱 번 변한 강산 태산보다 못하지만 빠르고 무정한 것은 어제 오늘 아니네. 요즘 세상 알아도 모른 채를 살아있어도 죽은 채를 눈 감고 귀를 닫고 살아야 하는 세상 참으로 무서운 일이다 죽기보다 더하네. [작가소개] ◎ 『자유문학』신인상(1960) ◎ 『시조문학』추천완료(1961) ◎ 한국시조문학작가…

41 김송배           10-14 운영자
능소화 김송배 뜨거운 햇살 받아 밤낮 없이 불 밝히며 푸른 잎 나래되어 하늘 위로 비상할 듯 그리움 줄줄이 엉킨 능소화의 타는 맘. 주황색 묘한 빛이 한여름을 불사르고 북받쳐 펴 른 줄기 은행나무 휘어잡다 정열은 끝없는 신비 거듭나는 사랑아. [작가소개] 한국의 대표적 여류 시조시인인 김송배씨가 2010년 6월 3일 오전 서울 일산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. 향년89세. 김씨는…

40 박영학           10-14 운영자
월명암-1 박영학 꺼릴 것 없는 숲을 얼룩덜룩 털고 서서 발아래 운해(雲海) 만 폭 차마 깁지 못하고 아련히 돛 세운 산이 새벽달을 부축하네. 되작인 골안개가 달빛을 수로 떠서 이마 푸른 봉우리에 바래는 푸새 마당 저렇게 저만한 깁에 저도 한 땀 무늬네. 두터운 봄가을의 넓고 좁은 보폭으로 풀다가 놓쳐버린 세상을 내려놓고 못 견딘 외마디 끝에 목…

39 대우 스님           10-14 운영자
낙엽 외 1 대우나의 발 그림자에 걸려서 넘어진 세월 저 서슬 푸른 인연 못다한 네 노래여 빈 손을 펴보기 부끄러워 허공이나 붙잡자. 산다는 것은 때로는 산다는 게 숨쉬는 놀이어요 어쩌면 꿈을 꾸는 빛나는 눈물이어요 진실로 바람이어요 번지 없는 저 바람.

38 김명호           10-14 운영자
청학동 예절학교 김명호 지리산 골짜기서 새 소문이 들린다 끙끙 앓면서도 선뜻 못 나서던 예(禮)가 몽양당 바위틈에서 물방울로 솟는다는. 옹달샘 거울에서 비롯한 물줄기가 조금씩 몸을 보태 큰 강을 이루더니 마침내 바다로 나가 중심으로 뜨겠네. 새보기 아무리 소리쳐 봐도 척도 않는 새떼들이 “시방 거기 뭐라는겨. 남 오찬을 씹고…

37 이정자           10-13 운영자
부엉이 바위(1) - 노무현 전 대통령 투신자살에 접하고 - 이정자 왜 하필 그 길인가 감수하고 극복하지 그렇게 자신 있던 오기는 어디가고 애꿎은 부엉이 바위서 다이빙을 하는가. 불의한 돈의 출처 솔직하게 털어놓고 깨끗이 사과하고 법의 심판 받겠다면 그 누가 돌을 던지랴 권좌란 게 그런 걸. (2009.5.23) 흙도 아파요 이정자 누군가 은밀히 와 애무하듯 헤집더니 쇠줄을 …

36 이지연           10-13 운영자
남쪽 바다 이지연 수평선 다 지우고 잠겨드는 일몰인데 할말을 다 잊었는가 목이 잠긴 고향 바다 옛 생각 휘어드는 물 맴도는 이름이여 깊은 밤 뒤척이다 돌아누운 밤바다 시름을 다 거두고 꿈을 꾸는 섬 하나 세상맛 짜고 씁쓰름해도 모래섬을 쌓는가 동백 꽃 이지연 꽃샘 바람 몸에 감고 네 앞에 무너지느니 터질 듯 붉은 가슴 겹겹이 보듬은 사랑 세상 밖 아득한 먼길에 떨어지는 내 핏방울 …

35 고동우           10-13 운영자
자동세차 외 4편 고동우 눈비에 딱지 앉아 컴컴한 몸을 끌고 두 손과 두 발 모아 진창 속에 섰습니다 빈 터널 한가운데서 헤진 맘도 닦습니다 수신호 맞추어서 덜컹이며 오른 그곳 너울이 변주하는 토네이도 몰아칩니다 망연히 그저 바라볼 뿐 오도가도 못합니다. 비눗방울 떠다니는 영원의 방에 누워 눈 감았다 떠 본 세상 말갛게 열립니다 저 너머 기억의 숲도 파란불 켜는 중입니다. …

34 김진혁(金珍赫)           10-13 운영자
법성포 노을 김진혁 고된 하루 노동을 끝내고 휘청이는 법성 앞 바다 얼큰히 취한 저녁놀은 포동한 젖가슴을 열고 다도해 섬 아이들 모아 젖을 빨리고 있다. 돌부처의 말 돌에서 걸어 나와 부처가 되었다. 부처는 보시를 마치고 열반에 드나보다. 사리는 남겨 무엇 하리. …

33 박영교           10-13 운영자
삶 ․ 1 박 영 교 인생은 깃발이다 끝도 없이 흔들리는 의지도 바람도 노을도 그리움도 스스로 펄럭이며 내리지 않는 살아있는 마음이다. 동해 파도소리 박 영 교 수없이 철썩이는 파도 따라 올라가면 그저 그렇게 아름다운 사람의 냄새들이 물소리 줄줄이 엮이는 울분(鬱憤) 자제(自制)하고 있는 거다. 이웃나라 역사왜곡 앞에 소리 지르고 싶…

32 산강           10-13 운영자
恐亂層 -공룡들의 무도회장 이 암반의 일억 년 전 참주인은 누구인가 늪지를 짓밟으며 짓밟으며 포효했던 발자국 자국만 남겨 큰 화두를 던진 그 귀 기울여 잠겨들면 쿵쿵쿵 쿵쿠구궁 파도 따라 실려오는 점령군의 군화소리 이명을 비집고설랑 지지리도 들려주니 어디 그럼 직접 밟고 난장판을 벌여볼까 선점한 따개비와 물이끼만 질펀할 뿐 와야 할 그는 영 영 영 풍화되고 마는가 …
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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